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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청와대 "구조 166명? 대통령 보고도 했는데 큰일"

입력 2014-07-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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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해경 핫라인="" 녹취록,="" 4월="" 16일="" 14시="" 36분="">

해경청 : 지금 통화 중이시고 166명 말씀드리라고 합니다.
청와대 : 어이구, 큰일났네! 이거, 큰일났어! 다시 한 번 이야기해 보세요. 몇 명?
해경청 : 166명입니다.
청와대 : 166명 구조, 2명 사망…그러면은 202명이 사라진 거 아닙니까? 166명이라고요? 큰일 났네, 이거 VIP까지 보고 다 끝났는데…
해경청 : 현재 정확하게 카운트된 게 166에 사망자 2명 포함입니다. 그리고 어선으로 들어오는 것도 파악 중에 있는데…해경청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166명입니다. 저희도 파악이 제대로 안 되어가지고 죄송하게 됐습니다.
청와대 : 아니, 그러니까 오차가 너무 커가지고, 지금..아까는 19명 구조했을 때 넌무 좋아서 VIP께 바로 보고했거든, 이거 미치겠네...진도 행정선하고 누가 통화했습니까?
해경청 : 목포서 상황실장이 통화했다고…
청와대 : 목포서 상황실장이 진도 행정선하고 통화했는데 자기는 그런 보고를 한 적이 없다. 그럼 그 실체가 없는 거다.
해경청 : 아마 중간에서 뭐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 중간에서 하는 과정에서 오해한 것 같다? 그럼 언론 보도 난 것도 다 거짓말이네 그죠? 중대본에서 발표한 것도 해경청에서 보고받아서 발표했을 것 아닙니까? 우리처럼…
해경청 : 아마 구두 보고로 했을 겁니다.
청와대 : 그러니까 우리처럼 해경청에서 보고를 받고 나서 언론발표를 했을 거 아니에요, 368명으로…거기도 완전 잘못 브리핑 된 거네. 이거 여파가 크겠는데…알겠습니다. 공식 166명입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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