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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종잇장 구겨진 듯…음주운전에 아찔한 교통사고

입력 2013-04-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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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주말의 사건사고,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잇장이 구겨진듯 택시 앞쪽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오토바이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7일) 새벽 2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승합차가 마주 오던 택시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대 이모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이모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지하차도에서 40대 이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이씨가 다쳤습니다.

이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내부가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곳곳에는 당시 처참했던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11시20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의 아파트 11층, 38살 김모씨의 집에서 불이나 김씨의 아내와 5살 딸, 2살 아들이 숨지고 김씨도 얼굴과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50분쯤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31살 서모씨가 인천행 전동열차 지붕에 올라가 고압선에 감전돼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상행선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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