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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앙심 품은 50대 동거녀 차 연료구에 설탕 넣어

입력 2013-04-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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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경찰서는 5일 홧김에 동거녀의 자동차 연료주입구에 설탕을 넣어 차를 망가뜨린 박모(54)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2일 0시55분께 인제군 원통리 모 편의점에서 설탕 1㎏을 산 뒤 동거녀 이모(45·여)씨의 자동차 연료주입구에 집어 넣어 7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부동산중개업자인 박씨는 자신의 부동산을 동거녀 명의로 돌려 놓았다가 자칫 돌려받지 못하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부동산 명의 이전 문제로 동거녀와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와 이씨는 수년간 같이 살아 온 사실혼 관계로 밝혀졌고 홧김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한 끝에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해 자백을 받아 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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