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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폭발물 소동…옷가지 든 가방으로 확인

입력 2014-03-17 18:20 수정 2014-03-1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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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보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17일) 오후 2시 5분 경,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되었습니다. 강남구청역은 통제됐고, 분당선 열차는 강남구청역을 무정차 운행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알아보겠습니다.

김관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강남구청역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은 조금 전인 오후 5시 쯤, 역 안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엔 폭발물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을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5분 쯤에는 한 승객이 승강장 안에 수상하게 여겨지는 여행용 가방이 의자에 놓여있다고 신고를 했는데요.

이 신고를 접수받은 역무실 관계자가 경찰과 군 폭발물 관리팀에 신고를 전달하면서 일제히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탐지 로봇까지 동원을 했었는데요. 그 사이 코레일 측은 역내에 있던 승객들을 전부 대피시키고, 분당선과 7호선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운행이 전면 재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 여행용 가방 안에는 폭발물이 아닌 철제 옷걸이와 스웨터, 정장 같은 옷가지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순간 탐지로봇이 이 철제 옷걸이가 폭발물의 뇌관 아니냐 이렇게 잠깐 혼선을 빚으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노인이 이 승강장에 가방을 두고 홀연히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이 됐다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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