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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막히면 땅 밑으로…머스크, LA 초고속 지하터널 공개

입력 2017-10-31 21:38 수정 2017-10-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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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이 막힐 때면 자동차가 하늘이나 땅 밑으로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상상하게 되지요. 테슬라 대표 '엘론 머스크'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지하 고속터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한 시간도 넘게 막히는 구간을 5분 만에 주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터널 프로젝트 사진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남쪽 호손에 있는 자신의 우주사업 허브인 스페이스X 본부 땅 밑에 뚫은 터널입니다.

길이는 150m 정도입니다.

머스크는 1단계인 3.2㎞지하 고속터널을 완성시켜 웨스트우드에서 LA국제공항까지 5분 안에 주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습 정체 구간으로 출퇴근 때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입니다.

머스크는 미국 대도시의 교통체증은 '영혼을 파괴할 정도'라며 지난해 12월 지하 터널 이동 구상을 처음 밝혔습니다.

이후 4월 프로젝트 동영상에 이어 실제 건설 중인 터널의 모습을 공개한 겁니다.

1단계 터널은 빠르면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스케이트 날 형태의 판이 차를 고속으로 수송하는 형식입니다.

전기로 움직이는데 속도는 시속 200㎞가 넘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완료되더라도 현실화까지 거쳐야 할 관문은 많습니다.

시 정부 인허가와 안전성 입증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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