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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집에서 훼손된 시신 9구가…용의자 남성 체포

입력 2017-10-31 21:19 수정 2017-10-31 23:06

실종 여성 수사 과정서 엽기 살인극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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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성 수사 과정서 엽기 살인극 드러나

[앵커]

일본의 한 가정집 안에서 훼손된 시신 9구가 발견됐습니다. 20대 여성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발견하고 이 집에 살던 2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주변으로 취재진이 몰려들었습니다.

연립주택 앞은 외부인 출입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경찰들이 바쁘게 집 안팎을 오갑니다.

이 집 안에서 시신 9구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살인 용의자로 이곳에 살던 27살 남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

시신은 여성 8명, 남성 1명이었습니다.

훼손된 시신은 아이스 박스 등에 나눠 보관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23살 여성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다 여성과 연락하고 지냈던 용의자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살해했고 증거 인멸을 위해 훼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실종된 여성에 대해선 처음 만난 날 살해했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시신 9구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용의자의 살해 동기나 수법도 현재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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