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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EBS 문제' 얼마나 나왔나…"변형 출제 많아"

입력 2015-11-12 20:20 수정 2015-11-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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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때마다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EBS 연계율이 얼마나 되는가입니다. 교육부는 올해도 예년 수준으로 EBS 문제를 수능에 연계했다고 하는데요.

문제 오류, 난이도 혼란 등 EBS 연계로 인한 문제들을 올해는 피해갈 수 있을지 이상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늘(12일) 치러진 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B 문제의 지문입니다.

윤흥길의 '아홉 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라는 소설로 EBS 문제집에서 한 차례 다룬 소설입니다.

공원 모습을 보고 대화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찾는 영어영역 문제도 역시 EBS를 통해 학생들에게 소개된 내용입니다.

[이준식/수능 출제위원장 : 영역·과목별로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하여 출제하였습니다.]

연계율 70%는 지난 2011년부터 유지해온 수준입니다.

하지만 오류가 있는 EBS 문제를 그대로 쓰다 수능 문제에 오류가 발생하는가 하면 수험생들이 EBS 교재만 공부하고 교과서를 멀리하는 부작용까지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교육부는 지난 1월 EBS 연계 비율을 낮출 것을 시사했지만 결국 올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다만 입시전문가들은 완전히 같은 지문이나 문제가 아닌 변형돼 출제된 경우가 많아 체감 연계율은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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