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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검토위원장 "2~3문항은 예상정답률 20~30%"

입력 2015-1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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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검토위원장 "2~3문항은 예상정답률 20~30%"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변별력을 위한 문제가 각 영역별로 2~3문항 가량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찬홍 검토위원장(한양대 정책학과 교수)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시험 출제 원칙 및 경향 브리핑'에서 변별력을 묻는 질문에 "예상 정답률 20~30% 정도의 문항은 과목별로 2~3문항에서 4~5문항까지 갖췄다"며 "변별력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수능의 만점자 비율은 ▲국어A 1.37% ▲국어B 0.09% ▲수학A 2.54% ▲수학B 4.30% ▲영어 3.37%로 예년보다 높아 '물수능'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토위원장은 2016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자리다. 교육부는 수능에서 2년연속 출제오류가 발생하자 검토위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위원단을 꾸리고, 출제위원장급의 검토위원장을 임명했다.

민 위원장은 출제 오류 가능성 우려에 대해 "검토위원의 숫자를 늘리고 검토일정을 길게 해서 검토위원들이 검토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항점검위원회라는 단계를 만들어 출제와 검토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문항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관리했다"며 "상당수의 문항들이 다루어졌다"고 덧붙였다.

검토위원장이 주재하는 문항점검위원회는 각 영역의 영역위원장, 기획위원, 평가위원, 검토위원대표 등으로 구성돼있다. 영역별 4~10명으로 구성된 검토위원들이 어렵다고 여기거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문항을 논의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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