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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3일 귀국 예정…아버지·형 만날까?

입력 2015-08-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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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형제싸움에서 부자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내일(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육성과 지시서가 공개된 상황에서 신 회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가족 제사일이었던 금요일과 어제 일본에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국내 언론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대화 육성과 문서를 공개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룹차원의 공식 반박자료만 발표하며 대응하던 신 회장은 내일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일본에서 열릴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신 회장이 내일 어떤 말을 꺼내고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신 회장이 아버지의 지시서에는 법적 효력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경우 경영권 갈등은 주총에서의 표 대결로 이어지지만, 만약 서울로 돌아와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 만나면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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