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병언 도피 차량, 정밀감식…"순천 인근 은신에 무게"

입력 2014-05-30 19:34

'유병언 헌터' 전직 경찰 "전주에 있다는 건 연막전술인 듯"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유병언 헌터' 전직 경찰 "전주에 있다는 건 연막전술인 듯"

[앵커]

세월호 참사 45일째, 6·4 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사전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주변국에게 핵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금요일 시사집중 시작합니다. 오늘(30일) 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들입니다. 권영준 교수, 이준석 대표 나와 있습니다. 외교안보 전문가이신 김근식 교수, JTBC 보도국 유상욱 기자 함께 했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나선 검찰, 하지만 아직 유 전 회장 검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병언 회장이 아직 순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한편 유 전 회장 도피에 사용된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내용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인천지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영익 기자! (네, 인천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아직 순천과 그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충분한 경찰 인력과 함께 인근 지역으로 통하는 외곽 도로를 차단하고 수색 범위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또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인 55살 양회정 씨가 유 전 회장과 함께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걸로 보고 양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습니다.

[앵커]

아직 순천을 벗어나지 못했을 거라는 건데요. 하지만 이미 빠져나갔을 가능성,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순천이 전남의 도로와 철도교통의 요지인데요, 그러다보니 빠져나가기가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여수, 광양 같은 큰 항구는 물론 고흥과 보성 인근의 작은 항구들도 밀집해 있어 이미 밀항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이 평소 70대 답지 않은 건강을 자랑했던 만큼 며칠 전까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의 별장에서 도보로 이동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 전 회장이 도주할 때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됐다면서요?

[기자]

네, 유 전 회장이 타고 전주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인데요.

하지만 검찰은 이미 어젯밤 해당 차량을 전북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발견한 상태였는데요, 오늘까지도 여전히 유 전 회장이 순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유 전 회장의 흔적을 찾기 위해 차량을 전주지검 주차장으로 견인한 뒤 경찰 등과 협력해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

Q. 유병언, 구례? 순천 시내? 전주?

Q. 유병언 도피 차량 전주서 발견

Q. 도피 차량, 전주지검서 정밀감식 중

+++

<허광복 민간조사원(전직="" 경찰)="" 전화="" 연결="">

Q. 현재 추격 상황은?

Q. 유병언 추격자…주로 어떤 사람들인가?

Q. 유병언 전 회장 잡으려는 이유는?

Q. '범죄자 헌터' …이전에도 범죄자 추적한 적 있나?

Q. 유병언 전 회장 흔적 발견한 적 있나? 추적 방법은?
[허광복/민간조사원 : 2개팀으로 나눠 3일째 유병언 추적 중]

Q. 전주에서 차량 발견…어디에 있을 것으로 보나?
[허광복/민간조사원 : 유병언, 전주에 있다는 건 연막전술인 듯]

Q. 유병언 추적, 검찰·경찰보다 유리한 점은?

+++

Q. 뒷북 수사…검거 시기 조정 중?

Q. 뒷북 수사…검경 내 조력자?

Q. 유병언 밀항 가능성 꾸준히 제기, 왜?

관련기사

유병언 추정 남성 25일 전주 진입…여성1명과 잠적 '유병언 제보' 경찰 백양사 주변 수색 유병언 차량, 전주서 발견…순천 송치재 직접 가보니 "유병언 장녀, 세월호 불법증축 과정 개입" 증언 확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