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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돈줄을 끊어야"…미국, 시리아내 정유시설 공습

입력 2014-09-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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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시리아내 거점, 특히 정유시설에 대한 3차 공습을 했습니다. 공습 직전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IS와의 전쟁에 세계 각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실시된 3차 공습은 시리아 동부 지역의 정유시설 12곳에 집중됐습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은 이전 공습에서도 IS의 본거지인 라카 외에 정유시설이 있는 데이르에조르를 타격했습니다.

IS의 돈줄을 끊어야 무기와 신규 대원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타격했고 기대했던 만큼 피해를 입혔습니다.]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IS를 '죽음의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IS와의 전쟁에 국제 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 죽음의 네트워크를 반드시 해체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이 계획에) 동참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회원국들이 IS 등 테러단체에 합류하는 자국민들을 처벌하도록 하자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 확인된 미국의 입장은 IS와의 전쟁을 미국 혼자가 아니라 국제 사회와 함께 치르겠다는 겁니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지지와 동참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이번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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