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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종 단체도 잇따라 참수 위협…프랑스인 1명 참수

입력 2014-09-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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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IS는 미국인 2명과 영국인 1명을 참수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이제 IS를 추종하는 다른 단체들까지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협박에 나섰고, 실제로 프랑스인 1명이 참수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출신의 산악 안내원인 에르베 구르델.

알제리의 산악지대에서 납치된 뒤 사흘 만인 24일 참수됐습니다.

IS 지도자에 충성을 맹세한 준드 알 킬라파라는 알제리 무장정파의 소행입니다.

이들은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내 IS 거점 공습에 동참한 프랑스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준드 알 킬라파 조직원 (알제리 무장정파) : 올랑드 대통령 탓에 프랑스인들이 피를 흘리게 됐습니다. 이라크·시리아 등에서 무슬림 여성과 어린이들이 흘린 피값입니다.]

IS 지지 입장을 밝힌 필리핀의 아부 사야프란 무장단체도 독일인 인질 2명을 참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독일이 IS 공습 작전 지원을 중단할 것과 약 58억원의 몸값을 지불하란 게 요구조건입니다.

호주에선 18세의 테러 용의자가 경찰을 참수한 뒤 IS 깃발로 시신을 덮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려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의 동맹국들은 이같은 테러 위협 때문에 미국인 주도하는 반IS 연합에서 탈퇴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국민의 안전이 달린 만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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