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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안철수의 선택은?…대선 이후 선택 '다양'

입력 2012-11-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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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후보가 정치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당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선거를 도울지, 대선 이후에도 정치를 계속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어제) :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해 주십시요.]

일단 안 후보가 대선 때까지 문재인 후보를 도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박상병/정치평론가 : 정권 교체를 하든 못하든 그 이후 안철수식 새로운 정치위한 발판이 될수 있기때문에 정권교체위해 최소한의 역할할 것…]

다만 사퇴 기자회견에서 '백의종군' 즉 아무 감투없이 지원하겠다는 표현을 쓴만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거나 공동 유세를 하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거나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격려 방문했던 것처럼 소극적인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선 이후로 넘어가면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어제) :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을 가겠습니다.]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힌만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설지가 관건입니다.

민주당 입당이나 신당 창당 카드가 가능하고 문재인 후보가 이길 경우 입각해 공동정부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권교체 여부에 따른 정개개편 가능성 등으로 일단 민주당과 거리를 둘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강윤/정치평론가 : 현재의 민주당에 입당할 거 같진 않아요. (새정치 내걸고)정당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못해…입당은 후순위로 밀리는 방안입니다.]

일각에선 아예 내년 하반기까지 물밑에서 힘을 키우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면에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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