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표 흡수하라" 민주 비상…선대위원장단 사퇴

입력 2012-11-24 18: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철수 후보의 전격적인 사퇴 이후 민주당은 '안철수 지지표' 끌어오기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선대위원장단 총사퇴라는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 측은 선대위 회의를 열고 선대위원장단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사퇴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 측과 국민연대 방식의 공동선대위를 꾸리기 위해서 입니다.

[박광온/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 : 국민연대 방식의 새로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단은 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에게 전원 사의를 표했습니다.]

선대위원장단 총사퇴라는 카드까지 꺼내들며 발 빠르게 후속 조치를 내놓는 이유는 전격적인 단일후보 '이벤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02년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때 노무현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리고 있었지만 후보 단일화 이후 정몽준 후보의 지지표를 가져와 대선에서 승리한 경험이 작용한 겁니다.

문재인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지방서 칩거' 안철수, 무슨 생각할까?…캠프는 '썰렁' '백의종군' 안철수의 선택은?…대선 이후 선택 '다양' [여론조사] 안철수 지지층, 박-문 누구에게 갔을까? 막 내린 안철수의 '새 정치' 실험 1년…그가 남긴 것은? 새누리, '중도파 이삭줍기' 노린다…이탈표 흡수 절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