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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회창 "박근혜 지지"…보수층 결집 신호탄?

입력 2012-11-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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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민주당에 대한 공격과 함께 새누리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게 바로 보수지지층의 결집입니다. 집안단속도 철저히 하겠다는 건데요. 마침 오늘(24일) 보수계 원로인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회창 전 대표가 다시 입당원서를 냈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떠난 지 5년 만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친정을 돕기 위한 복당입니다.

[이회창/전 자유선진당 대표 : 이제 저는 제가 이루지 못한 그 꿈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이루고자 합니다.]

이 전 대표 입당에는 박 후보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회창/전 자유선진당 대표 : 박 후보가 저희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와서 매우 정중하게 저에게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셨고….]

이렇게 공을 들인 이 전 대표 영입이 성사되면서 새누리당은 흩어져있던 보수층의 재결집이 시작될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정말 중요한 이번 대선에서 애국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회창 전 대표가) 잘 이끌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

마침 자민련 출신의 이건개 전 의원도 대선출마의 뜻을 접고 박 후보 진영에 합류한 상황.

새누리당에선 "무소속 강지원 후보도 후보등록을 전후해 박 후보 지지로 기울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대선을 앞둔 보수진영 내 통합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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