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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안에 4층 선미 수색 마무리"…피항 바지선 복귀

입력 2014-09-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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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는 오늘(25일)로 163일째입니다.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내일 재개된다고 합니다. 10명의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느냐에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4층 선미 수색을 일주일 안에 하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김관 기자, 수색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고 해역의 파도가 1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해지자 피항해 있던 바지선 2척은 오늘 모두 세월호 침몰 지점으로 복귀했습니다.

현재 바지선 고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있던 잠수사들은 내일 오전 11시 팽목항에 모여 바지선으로 이동한 뒤,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투입됩니다.

[앵커]

가장 중요한 4층 선미에 대한 수색을 일주일 뒤까지 마친다고요?

[기자]

구조당국은 오늘 수색 관련 회의에서 다음 달 2일까지 4층 선미에 대한 수색 작업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월호가 해저 바닥에 기울면서 현재 4층 선미의 일부 공간이 찌그러져 있는 게 변수입니다.

찌그러진 곳은 유압기를 동원해 펴낸 다음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족들이나 잠수사들 건강이 걱정되는데, 대책은 좀 마련됐습니까?

[기자]

아직 9월이지만 이곳 팽목항은 이미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에겐 오늘 한 기업이 제공한 겨울용 점퍼가 전달됐고요.

일부 가족들은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광주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잠수사들이 있는 사고 해역은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잠수사들이 쓸 방한복과 보온팩이 전달됐고, 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바지선에는 전기 장판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진도 팽목항에서 김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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