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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남은 실종자 10명 찾기 재개…피항 바지선 복귀

입력 2014-09-25 10:21

실종자 미구조 70일째…수중수색 26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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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미구조 70일째…수중수색 26일 부터

세월호 남은 실종자 10명 찾기 재개…피항 바지선 복귀


세월호 남은 실종자 10명 찾기 재개…피항 바지선 복귀


세월호 침몰사고 163일째인 25일 태풍 '풍웡'으로 인해 중단됐던 수색이 재개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지난 21일 피항했던 민관군합동구조팀과 바지선 2척이 사고해역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바지선 2척은 기상과 조류여건 등을 감안, 현장으로 이동해 수중수색에 동원된다.

목포 삼학부두에 피항 중인 보령바지와 팔팔바지선은 이날 오후 4시께 출항하면 26일 오전 4시께 사고해역에 도착해 앵카 고정작업을 할 예정이다.

합동구조팀은 바지선의 복귀가 완료되면 팽목항에서 집결한 뒤 현장으로 이동해 곧바로 수중수색에 참여한다. 본격 수중수색은 26일 오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 사고해역 수색은 지난 21일 태풍 '풍웡'의 북상으로 인해 중단됐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수중수색은 중단됐지만 관공선과 민간어선, 항공기 등을 이용한 해안가 수색은 지속했다"며 "수색중단기간에 바지선의 밧줄 등 시설물에 대해 점검도 했기 때문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역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승선원 476명 중 294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는 10명(학생 5명·일반인 3명·교사 2명)으로 지난 7월18일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70일째 추가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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