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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끼던 신동빈, 귀국과 동시에 "국민께 죄송하다"

입력 2015-08-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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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회장이 입국하자마자 한 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영상을 통해 말하기도 했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였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는데요.

손광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제(3일) 오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 회장은 미리 준비해온 사과의 말을 꺼낸 뒤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국민 여러분께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신 회장은 이에 앞서 일본을 떠나며 기자들을 만났지만, 긴장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서울에 가시면 가장 먼저 어떤 일을?) 여기서는 좀…]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도 초조한 듯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비행 내내 롯데그룹 소식을 다룬 한국 신문 여러 개를 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그룹 경영권 싸움의 핵심 인물인 신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짧은 회견을 마친 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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