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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1주일만에 신동빈 귀국…첫마디는 "국민께 죄송"

입력 2015-08-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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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로 왔습니다. 사태 발생 1주일 만에 입국한 신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서울로 오는 비행기 속에선 극도로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집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오후, 마침내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 회장은 미리 준비해온 사과의 말을 꺼낸 뒤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국민 여러분께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신 회장은 이에 앞서 일본을 떠나며 기자들을 만났지만, 긴장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 (서울에 가시면 가장 먼저 어떤 일을?) 여기서는 좀…]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도 초조한 듯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비행 내내 롯데그룹 소식을 다룬 한국 신문 여러 개를 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그룹 경영권 싸움의 핵심 인물인 신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짧은 회견을 마친 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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