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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전방위 비판' 제3지대로…중도 포석 전략

입력 2015-12-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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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22일) 전국 순회의 마지막 행선지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어제 신당 창당 선언에 이어, 오늘은 청와대 개각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새정치연합에 대해서도 비판하지만 현 집권세력과도 각을 세워 제3지대에 서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청와대 개각을 정조준했습니다.

말로는 경제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장관 인사는 지나치게 안이하게 해,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무소속 : (대통령 인사 스타일은) 능력있는 사람보다 말 잘 듣는 사람, 아닌가 합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이런 인사를 고집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해질 것이라며, 집권세력을 견제할 힘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지역을 돌면서 잇따라 박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물론 여권과도 확실히 각을 세우면서, 무당파 중도층에 다가가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안 의원은 또 "무너진 야당을 충청권에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충청 역할론도 언급하는 등 지역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충청권에선 새정치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의 벽을 신당 바람이 넘기에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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