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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발 '꼬리 문' 확진…원주 27명, 김천 11명

입력 2021-05-20 20:45 수정 2021-05-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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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에선 유흥업소에 갔던 시청의 공무직 노동자에 초등학교 체육 지도자까지 확진된 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흥업소와 관련한 확진자가 쏟아지자 비난 여론이 뜨겁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회원 수가 4만 명이 넘는 원주지역의 인터넷 맘카페입니다.

게시판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글로 가득합니다.

댓글에는 유흥업소 이용자를 비난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급기야 맘카페 운영진이 인신공격이나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원주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과 초등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도우미까지 불러 놀다가 확진된 사실에 여론이 나빠진 겁니다.

특히 공무직과 관련해서는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문성호/전국공무원노동조합 원주시지부 사무국장 : 일탈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서 다음에 이런 일들이 없도록 하는 게 필요하고요.]

다만, 방역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직원까지 비난하지는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27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 유흥업소는 물론 카페나 음식점 등도 영업에 제한을 받습니다.

[원주지역 상인 : 이러면 딱 손님이 끊겨요. 아예 장사가 안 돼, 저녁에도. 그래서 여기가 장사가 그러지 않아도 힘든데…]

사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다른 지역에서 지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시의 단란주점에서는 그제 업주 부부에 이어 이용자 9명 등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6명도 유흥업소 관련이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유흥업소 출입이 가능합니다.

종사자들의 생계 문제도 있는 만큼, 이용자를 무조건 비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시국에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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