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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일가족 감염…백신 맞은 1명만 홀로 확진 피했다

입력 2021-05-19 20:07 수정 2021-05-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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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순천에선 가족 7명 가운데 6명이 감염됐습니다. 백신을 맞은 1명만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백신을 맞은 사람들만 확진을 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순천에서 3대가 함께 사는 가족 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그런데 70대 어르신 1명만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백신 접종이 어르신을 지켜낸 것입니다.]

340여 명이 드나드는 경기도 한 요양병원에서는 12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명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입소자, 종사자들이었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교회에서도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 단 1명을 빼고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되지 않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상태였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접종을 하면) 법당이나 교회, 성당 등에서 종교활동을 하시는 것도 훨씬 안심하고 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이나 휴일에 자녀·손주들을 만나는 것도 이제 걱정을 덜고…]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전에는 10만 명 가운데 90.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회 접종을 마치면 14일만 지나더라도 8.1명으로 감염자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백신을 맞으면 치명률이 크게 떨어진다며 우리도 고령층 접종이 끝나는 7월이 되면 코로나 19로 숨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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