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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43만8천회분 도착…1차 접종 다시 속도낸다

입력 2021-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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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백신 국내 1차 접종자 수는 3백 74만 5천여 명으로, 전체 국민의 7.3 %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1백 3만 9천여 명, 2% 수준으로 더 적습니다.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지 석 달가량이 지났지만 백신 공급 물량이 부족한 탓에 접종 속도는 여전히 더딥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1차 접종이 다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늘(19일) 새벽 국내로 들어온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물량이 확보가 되면서입니다. 앞으로 3주 동안은 이 1차 접종에 집중을 해서 다음달 안으로 감염 취약층을 중심으로 1차 접종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러면 7월부터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계획입니다.

어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요일인 오는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백신 물량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이달 들어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해 왔습니다.

1차 접종은 기존 예약한 사람에 한해 매우 제한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오늘 새벽 화이자 백신 43만 8천 회분이 국내로 추가로 들어오면서 정부가 상반기에 도입하기로 한 700만 회분 가운데 절반가량 도입이 완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3주 동안은 1차 위주로 접종을 하고 이후 6월 말까지 다시 2차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됩니다.

지난 17일, 106만 8천 회분이 추가로 출하돼 전국의 접종기관으로 옮겨져 총 이용 가능한 백신은 265만 9천 회분으로 늘었습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확보로 주춤했던 백신 접종은 주말부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만 80세 이상 절반이 최소 1번 이상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고위험군인 60, 70대는 아직 접종률이 각각 2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번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 가운데 85%가 접종 의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전예약률은 점차 상승해 47%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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