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카드사에서 유출된 개인 정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희도 어제 오늘 유통 가능성에 대해 보도해 드렸습니다만 정부는 관련 보도를 부인하고 있고 2차 피해 가능성 역시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를 여론조사로 여쭤봤더니, 유통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79.1%, 유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10.6%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0.3%였습니다.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80% 가량이 유출된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보셨는데요. 왜 그렇게 보셨는지 의미망 분석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유통되고 있다고 생각하신 응답자들은 유출 사고 이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고 있고 이는 유출된 정보가 회수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며 카드사와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 등을 주셨습니다.
반면에 유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신 응답자들은 본인과 주변에 직접적으로 피해가 없으며 정부의 발표를 믿는다는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카드회사에서 유출된 고객정보가 유통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유출된 정보가 회수되지 않고 있고,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고 있으며, 카드사와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카드회사에서 유출된 고객정보가 유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정부의 발표를 믿는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4년 1월 24일 (금)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