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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근거 없는 사건 가지고…" 평양에서 딴소리

입력 2015-08-26 08:38 수정 2015-08-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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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석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지뢰 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평양으로 돌아가서는 또 딴소리를 했습니다.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에 직접 등장한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남북 고위급 접촉의 성과를 긍정 평가하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황병서/북한군 총정치국장 : 공동의 노력으로 북남관계 대선의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공동보도문에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지만 TV에 나가선 딴소리를 합니다.

지뢰 도발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기존 북한 당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황병서/북한군 총정치국장 :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한 내부 단속용 선전전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보도문 발표 내용을 희석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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