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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북 협상 타결, 원칙 지키며 대화한 결과"

입력 2015-08-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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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침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유한울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 대통령은 이번 남북 합의를 "정부가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간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25일) 아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밝힌 입장인데요.

북한의 유감 표명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 간에 신뢰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한편, 남북 공동보도문을 보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유감 표명이라든가 재발방지가 그렇다는 이야기인데, 청와대의 입장은 뭡니까?

[기자]

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재발 방지와 관련해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확성기 사용을 오늘 12시부터 중단하겠다는 조건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조건을 붙임으로써 "여러 가지 함축성 있는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표현이 복잡하고 모호하다는 점에서 지나친 자의적 해석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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