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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오늘 밤 귀국…"기대 밖의 성과 거뒀다"

입력 2017-07-02 15:03

한·미 FTA 재협상 관련 "합의 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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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재협상 관련 "합의 외 이야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2일) 밤 서울공항을 통해서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날 한국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대 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이번 방문을 평가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 블레어하우스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기대 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뜻이 잘 맞았고, 아주 정중하고 친절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려가 컸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선 "미국 측도 절차적 정당성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당연하게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게 된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선 "합의 외의 이야기"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 출국 직전 마지막 일정으로 재미동포 600여명과 간담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정상회담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한반도의 평화통일 환경 조성에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것은 대단히 중요한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동포들에게 재외국민보호법 제정과 재외공관 확대 등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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