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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총리, 서울시장 출마 의사 질문에 "쉬고 싶다"

입력 2014-01-17 21:58 수정 2014-01-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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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고민중인데요.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황식 전 총리가 JTBC 기자를 만났는데 출마 여부에 대해선 부정적이면서도 애매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성문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잠시 귀국한 김황식 전 총리는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쉬고싶다"고 답했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공직생활 했으니까 쉬고 싶은 게 내 심정이에요.]

그러면서 자신이 미국에 가기로 결정한데에는 이런 뜻이 반영된거 아니겠냐고 했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선거에 나가서 열심히 하고 싶은 사람이면 2·3월부터 활동하고 준비해야지. 그 중요한 시기에 밖에 나가 있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요?]

다음 달 다시 출국하는 김 전 총리는 미국 UC버클리대 로스쿨에서 수석고문직을 맡아 4월 중순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김 전 총리는 새누리당에서 아무런 제안이 없었다면서도 최종 결정에는 여운을 뒀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그런 쪽에서(여권에서) 요청이 있다고 한다면 그때 내 생각을 고민해서 답변드리고 하겠지만… .]

김 전 총리가 출마 입장을 완강히 부인하지 않으면서 새누리당의 김 전 총리 차출론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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