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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두 달 일정 미국행…'서울시장 출마 접었나'

입력 2014-01-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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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어온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월부터 두달간 미국에 체류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시장 출마를 접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새누리당으로선 선택가능한 후보가 또 한 사람 줄어든 셈입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월 중순 미국으로 떠납니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대학에 문을 여는 한국 법센터의 준비작업을 위해서입니다.

김 전 총리는 두달 간의 체류를 마치고 4월 중순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황식 전 총리 측근 : 4월 중순에 (한국 법센터가) 개소하는데, 개소하고 준비하는데 자문을 해주시는 거죠.]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은 2월 초고, 최종 후보 등록신청은 5월 중하순이라 일정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3월쯤 당의 공천심사위원회가 후보 검증 절차를 시작해, 이 기간에 해외에 있으면 사실상 출마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총리가 불출마로 마음을 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 전 총리 외에도 정몽준 의원이 경쟁력 있는 후보로 거론되지만 정 의원 역시 불출마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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