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당 "강경화 임명 시 협치 없다"…'장외투쟁' 시사도

입력 2017-06-15 08: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14일) 일단 청문회에는 복귀를 한 자유한국당은 강경화 후보자까지 임명하면 그때는 더 수준높은 대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도는 달랐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강 후보자 임명시 협치는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어서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대응책을 놓고 2시간 반동안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였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또 임명이 강행된다면 아마 지금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대처가 있을거다 이렇게 봅니다.]

강경화 후보자까지 임명되면 더이상 협치는 없다고 선전포고를 한 겁니다.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뿐 아니라 시청 광장 등으로 나가 장외 투쟁을 벌이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반발했지만 수위는 다소 달랐습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권이 점령군 행세를 한다면 향후 여당에 협력할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대응책까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정국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불참 등 구체적인 대응책은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야당] 김상조 임명 '후폭풍'…오전 한때 청문회 파행 [청와대] 문 대통령, 이르면 주말 강경화 임명 가능성 [인터뷰] 협치와 대치…'인사정국' 민주당-한국당 입장은 [비하인드 뉴스] 우원식·정우택 '고량주 만남', 효과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