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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승객이 버스기사 폭행해 교통사고… 20명 부상

입력 2015-05-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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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어제 출근길 시내버스에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고요?


+++

네, 아침부터 술 취한 승객이 버스에 타서 기사를 폭행했습니다.

시내버스가 인도 위 표지판을 들이 받고 멈춰섰습니다. 심하게 훼손된 모습인데요.

어제 아침 7시쯤 경기도 일산 주엽동에서 일어난 사고 모습입니다.

술에 취한 60대 승객이 라디오를 들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운전기사가 라디오 소리가 너무 커 줄여달라고 하자 이 말에 욱해 운전기사를 폭행한 겁니다.

눈 근처를 맞은 운전기사가 순간 핸들을 놓쳐 길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는데요. 이 난동으로 버스에 타고 있던 20명이 다쳤습니다. 술 취한 승객 때문에 벌어진 이 사고, 누리꾼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나 술 취한 사람 태우기 진짜 싫겠다' '버스기사들 근로환경도 열악하다던데 폭행까지 당하고 진짜 힘들겠다'며 버스기사의 안전을 우려하는 댓글 있었고요,

'앞으로 술 마시고 사고 치면 처벌 강하게 해라. 술 마셨다고 형량 줄여주니 주폭이 줄지 않는 거다' '공공장소에서 라디오나 휴대폰 소리 크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 고성방가 같은 경범죄로 처벌 좀 했으면…'라며 소란 피우는 사람을 강하게 처벌하라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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