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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위조채권 사기범들, 호텔 숙박비 못 내 덜미
입력 2015-05-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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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가 1934년인 1억 달러짜리 미국 채권입니다.
진짜 같지만 오래된 진품처럼 보이려고 약품처리까지 한 위조 채권입니다.
이렇게 위조한 미국 채권으로 투자금 사기를 치려던 일당 4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호텔에 6개월간 장기 투숙하면서 투자자를 물색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숙박비 90만 원을 내지 못해 달아나려다 그만 덜미가 잡혔는데요.
이들이 만든 1억 달러짜리 위조 채권은 총 247장, 우리 돈으로 27조 2천억 원어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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