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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WP "북핵 위기 속 무역싸움 거는 건 무례"

입력 2018-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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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 어제도 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미국의 철강 관세문제에 대한 미국 내의 우려입니다. 더 그 수위를 높인 미국 언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사설을 통해 비판한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관세 보복과 같은 조치는 역효과를 낳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상무부가 국가안보 위협을 내세우며 관련 무역법을 적용하려는 것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많은 철강 제품이 한국과 캐나다, 일본과 같은 군사 동맹 국가로부터 미국에 들어온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선 한국·일본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미국 주도의 노력이 중요한데 이들에게 무역싸움을 거는 건 무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다음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의 자국민을 나흘째 폭격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어제에 이어 계속 보도해드리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 인권 관측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추가로 민간인 20여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정부군의 공습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최소 299명으로 집계됐고 1400명 가량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전쟁범죄 수준의 폭격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시리아 정부군은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의 반군 지역 탈환을 위해 물러서지 않는 모습입니다.

[앵커]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 소식도 이렇게 계속 들리고 있고요. 다음 소식은 그레이엄 목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죠. 어떤 인물인지 설명을 해줄까요?

[기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 전도사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엄 목사가 타계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멘토로도 활동한 그레이엄 목사는 그동안 전립선암과 파킨슨병을 앓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서울과 부산에서 복음집회를 진행했고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복음집회에는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해 한국 개신교의 역사적인 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끝으로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5년 기준 9조원을 넘어섰다는 보고서가 나와 전해드립니다.

건강보험공단 산하 정책연구원이 작성한 것인데 이는 2006년 4조7000여억원에서 약 2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 간병비 등을 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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