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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담합' 유한킴벌리, 법률 이용해 면죄부

입력 2018-02-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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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19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135억원대 정부 입찰 담합을 벌여 3억 9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유한킴벌리인데요. 본사가 실제 납부하는 과징금은 0원이고, 대신 영세한 대리점들이 수천만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본사는 왜 과징금을 안내는 건가요?

[기자]

담합을 스스로 신고해 처벌을 면제받는 '리니언시' 제도를 이용한 것입니다.

특히 유한킴벌리 본사가 리니언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을'격인 대리점에 처벌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 본사가 실제 납부하는 과징금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영세한 대리점들은 수천만원씩 과징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유한킴벌리는 2005년부터 10년 간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41건의 위생용품 입찰에 참여할 때 대리점들과 가격을 공유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습니다.

+++

다음은 인천공항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의 항공통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인천공항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지만 정시 출발률은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글로벌 허브공항 44곳 가운데 정시 출발률 순위는 44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중국과 유럽, 중동으로 가는 항로의 교통량이 급증해 정체가 심해졌고 겨울철 기상 악화로 출발 지연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러시아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있었네요. 기독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했다고요?

[기자]

러시아 현지 시간으로 어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외에 4명 정도가 다쳤고 그중에는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범인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

끝으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텍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동맹국들은 지난주 올림픽에서
미국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굳건히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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