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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김정은 "북남, 화해·대화분위기 승화 중요"

입력 2018-02-13 08:47 수정 2018-0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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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아침 속보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내려와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고 그제 북한으로 돌아간 고위 대표단이 우리의 의중, 그리고 미국 동향에 대한 보고를 했고요. 이에 대한 김정은의 발언, 지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김정은의 반응 다시 한번 정리를 해주실까요?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측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표단으로부터 귀환 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조금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북과 남이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에는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을 맡았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

다음은 펜스 미국 부통령의 평창 올림픽 기간 방한 행보에 대해 대북 외교적 해법을 찾을 기회를 놓쳤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CNN은 북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했습니다.

소식통은 펜스 부통령이 남북 단일팀이 개회식장에 들어섰을 때 자리에 앉은 채 박수를 치지 않은 데 대해 대범한 행동이 아니라 저급한 행동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다음 소식은 불미스러운 일입니다. 한 국제구호단체가 현장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페니 로렌스 부대표가 소속 직원들의 성매매 추문에 책임을 지고 어제 사임했습니다.

로렌스 부대표는 성명에서 자신이 관리했던 기간에 이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며 모든 책임을 진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옥스팜은 자체 조사 뒤 직원 3명을 해고하고 현지 소장을 포함해 다른 3명은 스스로 그만뒀다고 해명했습니다.

EU는 지난해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에 2천500만 유로 약 325억 원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

끝으로 건강보험공단이 이른바 사무장병원에 대한 조사를 올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사무장병원은 보험재정을 갉아먹고 의료질서를 교란하는 주범 중 하나로 비판받아왔습니다.

특히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 행정조사를 지난해 161곳에서 올해 210곳으로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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