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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체조선수 성폭행' 나사르에 징역 125년 추가

입력 2018-02-06 08:53 수정 2018-02-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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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수백명의 체조선수를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체조팀 전 주치의에게 추가로 중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징역 최고 125년이 추가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미시간주 법원은 나사르에게 "인간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신뢰를 소녀와 여성에게서 강탈한 죄"라며 '징역 40년에서 12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이 미시간주 체조클럽에서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에 대한 것입니다.

앞서 나사르는 연방법원에서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징역 60년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미시간주 법원이 '징역 40년에서 175년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나사르의 형기를 모두 더하면 최소 징역 140년에서 최고 360년에 이릅니다.

+++

다음은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는 몰디브에 15일 동안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압둘라 야민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 몰디브 당국은 범죄 용의자를 체포할 권한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반정부 정치범의 석방을 명령했지만 야민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몰디비가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야민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이후 거의 모든 정치적 반대파를 진압하거나 투옥시킨 바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입니다. 볼턴 전 대사가 북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어떻게 할지 결론을 빨리 내야한다, 이런 말을 했다고요?

[기자]

"중국의 극적인 행동이 있지 않는 한, 북한 핵을 인정하거나 군사적 힘을 사용하는 등 둘 중 하나로 결론을 내야한다"고 미 언론을 통해 말한 것입니다.

볼턴 전 대사는 그러면서 말씀하신대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의 상원의원 18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백악관에 보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 

끝으로 우리나라를 겨냥한 미국의 수입규제 건수가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각국의 수입규제 건수는 총 196건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40건으로 두번째인 인도 29건에 비해 훨씬 많다고 무역협회는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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