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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한파에 올겨울 '한랭질환'…10명째 사망

입력 2018-02-05 08:56 수정 2018-02-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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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너무 추운 입춘이었고, 강추위가 모레까지는 이어질거라고 하는데요, 이번 겨울 한파로 인한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올 겨울 유난히 추웠다는 걸 반영하는 결과겠죠?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최근까지 약 두 달간 500명에 가까운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년 전 겨울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겨울에는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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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라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화장품이 늘고 있지만 성인용과의 구분이 모호해 엄격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들어 있으면 겉면에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발암논란이 있는 타르색소는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어린이용 화장품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앵커]

앞서 완전 자율 주행에 성공한 국내 수소 전기차 모습 세계 최초였습니다. 보여드렸었는데, 자율주행차 준비 지수는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우리가 10위네요. 좀 높지 않을까 했었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글로벌 컨설팅 회계 기업 KPMG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준비 지수' 한국은 20개 나라 가운데 10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반시설과 정책, 제도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소비자 수용성과 기술, 혁신 측면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네덜란드와 싱가포르, 미국은 순서대로 자율주행차 준비 지수 1위에서 3위에 올랐고 일본은 11위, 중국은 16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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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늘 서울에서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협의를 갖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오는 8일로 예정된 북한군 군사퍼레이드 준비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대화를 북미대화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방한할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간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미국 측이 어떤 견해를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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