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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ICBM 재진입 미증명…발사 12분 전 파악"

입력 2018-01-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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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국내외 미사일 전문가들 대다수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기술이 완성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인식하는데 미군 장성이 북한의 ICBM 재진입 기술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는 말을 했네요?

[기자]

풀 셀바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한 말입니다.

미국의 국방기자클럽이 주최한 강연에서 한 말인데요, ICBM 기술과 관련해 "북한이 모든 요소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은 여전히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재진입 기술 측면에서 미국 본토를 공격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미사일 탑재 기술 개발에 따라 미국과 동맹국들은 미사일이 발사되기 약 12분 전에야 경고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예전의 약 1시간보다 훨씬 짧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북한 핵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눈이 번쩍 뜨일 발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전해드리겠습니다.

미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방송한 것인데 현재 남북 대화 국면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발언들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참모들이 자평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국정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31일) 오전 중에 있을 예정인데요.

또 다른 미국의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또 안타까운 소식이 들립니다. 팔레스타인 10대가 또 목숨을 잃었네요.

[기자]

네, 국제법상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라이스 아부 나임'이라는 16살 소년이 이스라엘 군 총격에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팔레스타인 10대 두명이 총에 맞아 숨진 바 있습니다.

지난달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라고 발표한 뒤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의 충돌은 끊이지 않고 있고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19명입니다.

+++

끝으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주한 미국 대사에 지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백악관이 당초 주한 미 대사로 내정했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이견을 표명하면서 대사 지명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차 석좌는 또 트럼프 정부가 한미 FTA 폐기를 위협하는 등의 전략을 쓰는 데 대해서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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