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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심 침투전력 전진 배치…미 전략무기 투입 검토

입력 2015-08-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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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북한 잠수함의 70%가 기지에서 이탈했고, 공기부양정 등 비대칭 전력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찬 기자! 북한군이 위협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네요?

[기자]

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공기부양정부대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공기부양정은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전력으로 북한이 보유한 침투전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공기부양정은 길이 20여 미터, 최대속도 시속 90km정도를 낼 수 있는 수송전력입니다.

앞서 북한 잠수함 50여척이 기지를 이탈해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났습니다.

일부 특수부대 요원도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잠수함과 특수전 요원, 공기부양정까지 북한군의 3대 핵심 침투전력이 모두 전방 지역으로 전개된 것입니다.

[앵커]

우리 군의 대응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준전시상태 매뉴얼대로 경계 및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은 미군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하면 후회할 정도로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점을 탄력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토되고 있는 미군 전략무기는 괌에 배치된 B-2와 B-52 전략 폭격기와 주일 미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미 태평양 함대 소속의 항공모함 전단과 핵 잠수함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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