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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는 압박 vs 대화 필요없다…북·미 '기싸움 팽팽'

입력 2018-11-11 20:16 수정 2018-11-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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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북한과 미국의 상황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지만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아세안정상회의와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펜스 부통령은 강한 표현으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분명히 밝히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례없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포함한 압박 캠페인을 유지할 것을 모든 인도, 태평양 국가들에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북·미 협상이 교착국면에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대로 서두르지 않고 '선 비핵화-후 제재완화'의 압박 기조를 유지할 뜻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외교 국방장관 회담, 2+2 회담에서 대북제재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이와 관련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이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며 현상유지를 선호한다면 구태여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참여 방침에 "그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올 것인지 남조선 당국은 깊이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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