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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41%…양자 가상 대결서 힐러리 앞서

입력 2016-05-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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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앞섰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향후 추이가 주목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트럼프는 41%, 클린턴은 3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며칠전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는 38%로 클린턴과 동률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던 상황에서 이번에 역전까지 한 겁니다.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는 그동안의 분석과 사뭇 다른 결과입니다.

앞서 연초, 일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앞선 적은 있었지만, 양당이 당내 경선을 치르며 본격적인 본선 맞대결 구도가 짜여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는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15%의 지지를 얻은 반면 클린턴은 공화당 지지층에게 7%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때문에 향후 지지율을 높이는 데에 있어 트럼프가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우리시간으로 오늘(3일) 저녁 시작될 인디애나 경선에서도 트럼프와 클린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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