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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행진 나선 대학생들…청운동 곳곳 경찰과 대치

입력 2014-08-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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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광화문 광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청운동사무소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던 대학생들이 그 곳에서 경찰과 대치했다는데 상황이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오늘(25일) 오후 3시,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출발한 전국 15개 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은 오늘 저녁 7시, 이곳 광화문에 도착했는데요.

이어 7시 40분쯤, 청와대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탄원서를 내고, 청운동주민센터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경찰 측은 30개 중대, 2400여명의 병력을 투입했고, 차벽으로 광화문 광장 일대를 통제했는데요.

학생들은 "평화 행진을 보장하라"며 경찰과 30분간 대치하다가 삼삼오오 흩어져서 청와대로 향했고 현재 청운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대치 중인 상태입니다.

[앵커]

김영오 씨가 병원으로 간 이후부터 이른바 연대 단식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하루 시민 200여명이 광화문 광장을 찾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에 서명했습니다.

일부는 귀가를 했고 일부는 이곳에 남아 밤새 자리를 지키며 단식농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대책위원회 하루 이상 단식에 참여한 사람이 지금까지 3천여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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