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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해킹…회원정보 유출

입력 2015-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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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이성교제 웹사이트 애슐리매디슨, 우리나라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기혼자도 회원이 될 수 있어서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는데요, 해킹 공격을 당했습니다. 해커 집단은 이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회원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

미국의 이성교제 웹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홍보 문구입니다.

기혼자도 회원으로 받아 불륜 조장 사이트라는 비난을 사고 있지만 회원이 37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아비드라이프미디어, ALM이 현지시간 20일, 회사 전산망에 무허가 접속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벤/시민 :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바람을 피우거나 불륜을 저지르면 걸리는 건 당연해요. 멍청한 일입니다.]

ALM 은 회원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의 구체적인 피해 내용 공개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킹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해커집단 '임팩트팀'은 애슐리 매디슨과 유사 사이트인 '이스태블리시드맨'의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회원들의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정보는 물론 성적취향 정보까지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돈 1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애슐리매디슨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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