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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미국 청년, 성범죄 후 "혈액 마셔라" 위협

입력 2015-07-03 09:11 수정 2015-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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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20대 청년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엽기행각을 저지르다 붙잡혔는데, 경찰에서 진술을 한 내용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따라하고 싶었다'였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한 곳은 펜실베니아 주 웨스트몰랜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21살 조나단 라이언 데이비스는 지난해 12월, 10대 소녀를 성당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데이비스는 또 1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집으로 데리고 가 혈액을 마시라고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 그레이/밴더그리프트 경찰 : 용의자는 10대 3명을 집으로 데려가 손목을 긋게 한 뒤 혈액을 먹고 상대방에게 자기 혈액도 먹으라고 강요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국 판타지 온라인 게임에 나오는 특정 캐릭터를 따라해 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사건 목격자들에게 거짓 진술을 하라는 협박까지 일삼은 용의자에게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학대, 수사 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용의자는 오는 28일 법원에 출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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