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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본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각종 서류 확보

입력 2014-04-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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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가 오늘(18일) 새벽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윤 기자!

[기자]

네, 이곳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 청해진해운 본사가 있는데요.

오늘 0시쯤 합동수사본부가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관 10여 명은 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7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는데, 여기에는 운영 매뉴얼과 선박 안전검사 관련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 또 작년 초 세월호 증축을 하면서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검찰청과 해양경찰청은 어제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항로 선택 이유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해진해운 김한식 사장은 어젯밤 9시쯤 대국민사과를 했는데요.

청해진해운은 사상자 보상 등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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