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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통합·평화' 안철수의 새 정치, 윤곽 나왔지만…

입력 2014-02-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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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당을 앞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늘(11일) 새정치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대선결선투표제 도입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를 주장했는데요. 추진 방안까지 내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민과의 대화'라는 토론회에서 새정치 구상을 밝혔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새정치란 무엇입니까? 새정치는 국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이 아닌 나의 목소리,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입니다.]

안 의원은 새정치의 3대 가치로 정의로운 사회와 사회적 통합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제시했습니다.

세부 혁신 과제로는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과 총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 체제를 중소기업 중심의 다원 체제로 전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향후 10년 이내에 복지 지출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새정치의 정의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안 의원 측에서 시의원 빼가기를 시도한다면
스스로 내건 새정치와 정면 배치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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