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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 위원장 첫 통화 준비…오늘 실무회담 개최

입력 2018-04-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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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7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통신 분야 실무회담을 엽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핫라인을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예정인데, 첫 통화는 남북 정상회담 전 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실무회담에선 남북 정상간 핫라인을 언제 어떻게 설치할지 결정하고, 첫 통화 시점도 조율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당시, 남북은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대로 절차가 이뤄지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육성으로 첫 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해, 국가정보원과 통일전선부 사이에 핫라인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처음입니다.

이번 핫라인은 문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실과 김 위원장의 평양 노동당 청사 집무실에 각각 설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실무회담의 대표단 명단은 따로 발표되지 않았고, 청와대는 각 분야 실무회담 결과를 종합해 나중에 일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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