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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 우주선 시험비행 성공…민간 상업 우주여행 '성큼'

입력 2018-12-14 07:30 수정 2018-12-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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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우주선에 타서 상업 우주여행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쉽2'가 2대의 항공기에 견인돼 이륙합니다.

우주선은 13.7km 상공에서 우주로 솟아 올랐습니다.  

2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우주선은 상공 51.4마일, 82.7km 고도를 찍고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상공 50마일은 미국 공군과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인정하는 우주의 경계입니다.

버진갤럭틱은 우주비행사들이 상공 50마일 이상 고도에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했고 우주에서 지구 표면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죠지 와이트사이즈/버진갤럭틱 최고경영자 :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 밖에서 잠깐 동안이라도 지구를 본 경험은 인생과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갖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비행은 2011년 미국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후 미국에서 처음 우주 공간에 도달한 유인 우주선 실험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시험 비행 성공은 오래 지연돼 온 상업 우주관광의 꿈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6명이 탑승하는 유인 우주선으로 우주 여행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탑승 비용이 우리 돈 2억 8000만 원인 우주여행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을 포함해 600여 명이 이미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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