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 기술 소형위성, 궤도 안착…5일엔 '천리안 2A'

입력 2018-12-04 21:23 수정 2018-12-04 21: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주과학 연구용 소형위성이 오늘(4일) 새벽 미국에서 발사돼 지구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러시아 소유스 유인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미국 나사의 탐사선도 소행성에 각각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들어 있던 이른 새벽 우주 탐사의 큰 이벤트가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이 우리시간 오늘 새벽 3시반쯤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이 로켓에는 우리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실렸습니다.

가로세로 0.6m, 높이 1m, 무게 107kg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은 교신에 성공하며 정상궤도 진입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위성 발사에 쓰인 팰컨9으로 같은 로켓을 3번 재활용하는데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비슷한 시각, 우주인 3명을 태운 소유스 유인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0월 2단 로켓 고장으로 추락한 후, 재도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미국 나사의 탐사선 오시리스 렉스도 오늘 새벽 소행성 베누 상공에 다다랐습니다.

20억km를 날아 2년만에 도착한 곳입니다.

베누는 지름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내일 새벽에 남미에서 기상위성 천리안 2A호도 발사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은 현지 기상상황에 따르면 계획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관련기사

누리호 엔진시험발사체에서 천리안2A까지 '우주 향한 큰걸음' 다시 쏘아올린 우주 탐사의 꿈…누리호 시험발사체 성공 우주발사체 엔진 기술 '확보'…한국형 개발에 '탄력' '인사이트' 첫 화성 땅속 탐사…'마션의 꿈'에 한 걸음 탐사선 '인사이트' 27일 새벽 화성으로…착륙장면 중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