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 초·재선 22명 '진보그룹' 출범…"강한 정치할 것"

입력 2014-02-11 22: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더 날이 서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오늘(11일) 당 지도부에 변화를 촉구하며 새로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성문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민주당내 진보 성향의 초재선 의원 22명이 '더 좋은 미래'라는 당내 그룹을 출범시켰습니다.

단순한 소모임이 아니라 결속력이 강한 정치조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기식/'더 좋은 미래' 책임간사 : 행동 통일을 하기로 한 사안에 대해서는 22명의 회원 모두가 행동 통일을 하게 될 것이고요.]

정책을 개발하는 별도의 연구소를 설립해 시민사회 단체 등 당 외부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불합리한 당헌·당규도 앞장서서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은수미/민주당 의원 : 저희들은 서민을 위한 강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만약 그것 때문에 강경파라고 불린다면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지도부는 이번 모임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자칫 집안 싸움만 하는 것으로 비쳐질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관련기사

'정의·통합·평화' 안철수의 새 정치, 윤곽 나왔지만… "특검하자"…새누리, 민주 향해 "꿈도 꾸지말라" 일축 김성식 "민주적 시장규제, 자유 민주적 통일" '김용판 무죄' 충격에 민주당 내홍…계파 갈등 번지나 호남에 공들인 안철수 '비상'…지지율 민주당에 밀려 민주, '김용판 무죄' 후폭풍…지도부 향한 불만 표출
광고

JTBC 핫클릭